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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햇살이 나에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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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 재회한 네 젊은이의 야망, 그리고 사랑...

연우는 회사의 기획이사 준희가 사장 딸이란 걸 알게 된다. 내 이복언니구나. 좋은 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자란 부족함 없는 여자. 하지만 절대 지고 싶지 않고 아버지 없이도 이렇게 잘 컸단 걸 보여주고 싶다. 연우는 준희를 찾아간다. 자신도 직접 물건을 팔고 싶다고. 준희는 쇼호스트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지만 연우는 회사의 숍에서 물건 파는 걸 시켜달라며 장사엔 자신 있다고 한다.


연우는 회사의 쇼핑채널 매장의 판매원으로 일하게 된다. 부지런함과 싹싹함, 각종 판매 아이디어로 두각을 나타내자 연우의 그런 모습을 준희가 눈여겨본다.

연우는 언젠가 꼭 쇼호스트가 되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쇼호스트에게 사고가 나 생방송에 올 수 없게 되자 연우가 대타로 들어가게 되고 연우는 그날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린다. 연우로 인해 실적이 좋아지고 회사 전반적으로 활기가 돈다. 사장과 회장이 스튜디오를 찾는다. 연우는 사장을 보고 얼어붙는다. 아버지….

사장실로 불러 연우에게 차를 대접하고 이것저것 묻는 회장. 옆엔 사장과 최준희도 흐뭇한 미소로 앉아있고. 가족관계를 묻는 회장에게 연우는 ‘날 열여덟 살에 낳은 엄마가 있다.


사정에 의해서 딸이 아닌 동생으로 호적에 올라가 있다. 아버지는 누군지 모른다’고 말한다. 준희는 연우에게 오피스텔을 하나 마련해준다. 같이 쇼핑도 하고 언니처럼 보살펴준다. 준희는 연우가 회사의 인재로서 필요할 뿐이다.

연우는 다음날 동석을 찾아가 감사의 뜻을 표한다. 동석은 처음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연우에게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 연우는 사실 그동안 힘들었다며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고, 그날 밤 두 사람은 동해안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