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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 Echo-별의소리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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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제 1 부-

제주도에서 아르바이트 겸 가이드를 하던 성재는 관광객들의 부탁으로 관광버스로 향한다. 
같은 시간, 애인 쯔요시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온 미사끼. 
그러나 무능력해 보이는 쯔요시에게 잔뜩 화가 나 있다. 
쯔요시가 선물한 기념 목걸이를 내동댕이치며 투정을 부리던 미사끼는 가게 앞에서 성재와 부딪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처음 만난다.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머물고 싶은 미사끼, 그러나 쯔요시에겐 그 모든 것이 버겁고, 
미사끼는 또 다시 우울해진다. 홀로 호텔 야외 무대를 배회하던 미사끼는 피아노 선율에 이끌리고,  
그 피아노 연주자가 성재임을 알고 뜻밖이라고 생각한다. 성재의 연주 후 미사끼는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미사끼가 떠난 자리에 쯔요시가 선물한 목걸이가 떨어져있다. 

관광객을 이끌며 안내를 하던 성재는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현장을 무심히 지나친다. 
그 사고 당사자가 미사끼와 쯔요시인 것을 모른 채. 
시간이 지난 후, 미사끼는 예전과 달라진 차가운 모습으로 일본에서 생활한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이후 성재는 자신의 음악을 포기한 채 생계를 위한 음악을 시작한다. 

여자친구 지영은 성재의 사정을 모르는 듯 못마땅해하고 성재는 제주도에서 주운 미사끼의 목걸이를 지영에게 선물해버린다. 

면접을 보는 미사끼. 어딘지 모르게 슬픔이 배어있는 그녀를 상사 슈우지가 눈여겨본다. 
회사 생활을 시작한 미사끼는 슈우지와 함께 한국 출장을 계획하게 된다. 
슈우지가 건넨 한국어 교본을 보던 미사끼는 쯔요시와의 마지막 여행을 떠올리자 슬퍼진다. 

한편, 성재는 사촌동생 찬규를 만나기 위해 지리산 노고단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인터넷 별보기 동호회 회원인 미사끼와 조우한다. 

두 사람은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함께 서울로 향한다. 

성재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미사끼에게 운전을 부탁하지만 사고 이후 차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던 미사끼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또 미사끼는 성재에게 쯔요시의 마지막 선물이었던 목걸이에 대해 물어보지만 성재는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 땐다. 

성재는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하고 싶은 음악을 포기한 채 노래방 노래, 불법 CD복제 등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다. 성재는 음반 기획사 프로듀서인 친구 민석을 찾아가지만 오히려 싫은 소리만 듣고 자존심이 상하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지영은 초라한 성재의 모습에 화가 난다. 그리고 결국 지영은 성재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떠나는 지영을 붙잡고 애원하는 성재, 그 모습을 미사끼가 보게 된다. 

미사끼는 성재와 지영의 모습이 오래전 자신과 쯔요시의 모습과 닮아 있음에 마음이 아파 온다. 성재가 걱정이 된 미사끼는 작은 화분을 사서 옥탑방을 찾는다. 
아직까지도 지영의 흔적이 남아있음을 느낀 미사끼는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낀다. 뒤늦게 들어온 성재는 미사끼와 함께 락카페를 찾는다. 

술에 취한 성재는 미사끼에게 입을 맞추려 하지만 미사끼는 그런 성재의 모습에 실망한다. 
다음날, 성재는 미사끼에게 사과의 뜻으로 함께 불꽃놀이 구경을 간다. 
함께 불꽃을 구경하던 두 사람, 미사끼의 사연을 알고 있는 성재는 미사끼가 안쓰럽다. 
돌아오는 길에 성재는 배가 아프다며 미사끼에게 운전을 부탁한다. 그러나 성재가 일부러 꾀병을 부린 것을 알고 미사끼는 흥분한다. 
성재는 이제 그만 쯔요시를 잊으라며 충고하지만 미사끼는 외면한다. 


 
 

- 제 2 부 -

늦은 밤, 미사끼는 용기를 내어 혼자 운전을 시도하지만 이내 놀라 포기하고 만다. 
다음날, 미사끼는 성재의 옥상방에 회사 신제품 샘플인 망원경을 설치해 준다. 
그리고 성재가 대학 재학 당시부터 능력 있는 작곡가였음을 알게 된다. 

성재는 미사끼에게 자신이 만든 핸드폰 벨소리를 선물해 준다. 

한편, 건물 앞에서 마주친 지영과 미사끼, 지영은 성재에게 장난하지 말라며 미사끼에게 충고하지만 여유있는 미사끼에게 오히려 뒷통수를 맞는다. 

신제품 설명회를 앞 둔 미사끼는 제품 설명회를 별보기 동호회에서 하기로 결정한다. 
성재 역시 미사끼의 부탁으로 동행하게 되고, 슈우지는 그런 두 사람이 신경 쓰인다. 
결국 슈우지는 성재에게 미사끼를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해변가에서 나란히 앉은 성재와 미사끼. 
두 사람은 함께 별을 바라보며 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직녀성에 대한 같은 전설을 가진 일본과 한국, 그리고 성재와 미사끼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까지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 미사끼가 자청해서 운전을 하겠다고 나서자 성재는 걱정이 된다. 
무사히 도착한 두 사람. 

미사끼는 자신도 이렇게 운전을 했으니 성재에게도 하고 싶은 작곡을 다시 시작하라고 부탁한다. 

한편, 음반을 내기 위해 작곡을 하던 성재는 민석으로 부터 자신이 작곡한 곡들이 표절임을 듣게되고 감각이 무뎌졌음에 슬퍼한다. 미사끼는 그런 성재를 위로하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찬규의 생일 파티를 위해 영월 천문대로 향한 미사끼와 성재. 성재는 미사끼의 목걸이를 산 아래로 던져버리며 이제 그만 쯔요시를 잊으라고 한다. 미사끼는 쯔요시의 마지막 선물을 
버린 성재를 원망하며 눈물을 흘린다. 
순간 성재는 다른 목걸이를 미사끼 손에 쥐어준다. 

한편, 찬규는 학교의 교수님 컴퓨터를 해킹 했다며 별의 소리, 

즉 별만이 가지고 있는 전자기파를 들려준다. 별을 바라보며 소리를 듣던 성재는 무언가 영감이 떠오르는 듯 얼굴이 밝아진다. 

쯔요시의 세 번째 기일, 산소를 찾아간 미사끼는 그 곳에서 슈우지를 만난다. 
슈우지는 미사끼에게 프로포즈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리고 미사끼에게 일본 본사 발령이 났음을 알려준다. 한편, 작곡을 완성한 성재는 음반사 사장을 찾아가지만 지난 번 표절 사건으로 인해 거절당한다. 지영은 성재를 찾아가 다시 만나자고 얘기한다. 그리고 미사끼에게 성재와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며 떠나 달라고 말한다. 성재의 진심을 모르는 미사끼는 결국 일본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