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ajor League) 의 보스턴 레드 삭스(Boston Red Sox)와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
메이저 리그는 미국 프로 야구의 최 상위 리그로 세계 야구인들의 꿈의 무대다. 내셔날 리그(National League)와 보스턴 레드 삭스 팀과 뉴욕 양키스 등 14개 팀으로 구성된 아메리칸 리그(American League)가 있다. 이 메이저 리그의 챔피언 결정전이 월드 시리즈(World Series)다. 1901년 창단된 보스턴 레드 삭스 팀은 처음에는 필그림스(Pilgrims)였으나 창단 6년째인 1907년, 선수들이 즐겨 신던 빨간 양말에서 힌트를 얻은 구단주가 레드 스타킹스로 바꿨고, 이를 줄여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창단 후 20년 동안 5번이나 월드 시리즈를 제패했지만 1919년, 전설적인 야구 영웅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한 뒤로 2004년 까지 한번도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했다. 이런 불운을 베이브 루스의 저주 탓으로 믿는 보스턴 레스 삭스 팬들은 이를 베이브 루스의 애칭을 따 ‘밤비노의 저주(The Curse of Bambino)'라 부르며 ’양키스가 싫다.(Yankees Sucks)'라고 쓴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드류 베리모어와 지미 팰론이 출연한 영화, ‘날 미치게 하는 남자(The Perfect Catch)를 보면 86년 만에 이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보스턴 레드 삭스의 실제 경기 내용과 레스 삭스에 미친 듯 열광하는 광적인 팬의 모습이 잘 그려져있다.
뉴욕 양키스 팀의 양키스(Yankees)는 ‘북부지방 사람들’이란 뜻으로 한 신문 기자가 붙인 이름. 월드 시리즈에서 26회나 우승을 차지했으니 1990년 초에는 하위권을 맴돌다 18년 만에 1996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이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베이브 루스, 루 게릭, 조 디마지오, 미키 맨틀 등이 모두 양키스 팀에서 뛴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