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 섬 (Staten Island)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남서쪽에 위치한, 면적 166km2의 섬으로, 맨해튼,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와 함께 뉴욕시를 이루는 다섯 개의 자치구(borough)중 하나다. 인구는 47만여 명으로 다섯 개의 구중 가장 적으나, 크기는 세 번째로 크다. '잊혀진 구(forgotten borough)'라고 불리울 만큼 소외된 지역이었으나 1975년 뉴욕시의 구로 승격된 후, 본토와의 사이에 다리를 놓고, 해안을 중심으로 주택지가 생겨나면서 행락지로 각광받게 됐다. 스태튼 섬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는 '대부(The Godfather)'와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등이 있는데, 재미있는 건 '나쁜 친구(No Way Home)' 등을 만든 스태튼 섬 출신 영화감독 '버디 지오비나조 (Buddy Giovinazzo)'가 극중 '대니 메서'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카마인 지오비나조(Carmine Giovinazzo)'의 사촌형이라는 사실! 카마인 지오비나조 역시 1973년 4월 스태튼 섬에서, 경찰인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자란 스태튼 섬 출신. 극중 '스태튼 섬을 뉴저지에 돌려줄까?'라는 플랙의 농담에 '퍽도 재미있다'라는 핀잔으로 응수하는 대니의 대사가 더 재미있는 이유다.
레드버드(redbird) 열차와 인공암초 프로그램 (The artificial reef program)
R26,R28,R29,R33등의 뉴욕지하철 열차 1,410량에 붙은 별칭. 열차에 하는 낙서를 방지하기 위해 짙은 빨강(deep red)으로 칠을 해 레드버드(redbird)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이 빨강색은 지하철 창설자 데이빗 건 (David L Gun)의 성을 따서 gun red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 지하철 열차들은 2001년부터 2003년 사이에 단계적으로 철거되면서 델라웨어, 조지아, 뉴저지,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의 바다에 가라앉혀 수중생물들의 생활 개선과 스쿠버 다이버들에게 장벽으로 쓰일 수 있는 인공암초 조성에 사용됐다. 이스트 강 바닥에 지하철 열차를 가라앉혔다는 이 에피소드의 내용은 극중 설정일 뿐, 실제와는 다르다.
삽입곡
시작부분에 흐르는 곡은 미국의 여성 5인조 인기 팝그룹인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의 리드보컬인 니콜 세르징거 (Nicole Scherzinger)가 부르는 Whatever U Like (Feat. 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