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 다이아몬드(Blood Diamond)
피의 다이아몬드, 혹은 ‘분쟁지역 다이아몬드(conflict diamond), 'hot diamond', 'war diamond'는 아프리카 테러 집단이나 반란 세력이 불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분쟁지역에서 생산, 은밀하게 유통되는 다이아몬드를 뜻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002년 내전으로 인해 5만 명이 몰살당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다이아몬드를 불법거래하다 잡힌 용병으로 출현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동명의 영화도 있다. 다행히 킴벌리 프로세스(Kimberly Process)라 하여 세계 시장의 판매 대금이 아프리카 분쟁 지역의 전쟁 자금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2002년 40여 개국의 광산업자, 다이아몬드 업계 대표들이 모여 유엔에서 후원하는 다이아몬드 원산지 증명서 발급 계획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 삽입음악
죽음과 싸우는 에릭을 지켜보는 초반부 장면의 삽입곡은 캘리포니아 LA 출신의 가수이자 배우인 ‘벡(Beck)'의 ’Round the Bend.' 중반부의 병실 장면에서는 록 그룹인 ‘스파클호스(Sparklehorse)’의 멤버였던 영국의 싱어송 라이터, ’솔 세피(Sol Seppy)‘의 ’Enter One'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