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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 영화상 후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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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화상 후보작

1. the pictures - 이병협 감독

깊은 산속 마을 척박한 생활 환경의 한 소년은 인적 없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남몰래 배운 적도, 본 적도 없는 ‘그림 그리기’를 한다.
산속 풍경을 찾아 다니던 한 사진 작가는 뜻하지 않게 인적 없는 호수에서 소년을 만나게 되고, 비밀스런 공간에 마주 선 두 사람. 이들은 말 없이 교감하며 같은 시간, 같은 풍경을 필름 위에 그리고 나무 판 위에 새긴다.
얼마 후 어른들과 밭에서 일하던 소년에게 누군가 보낸 커다란 사진 액자 소포가 배달되는데...

2. 목욕 - 이미랑 감독

욕실에서 찬물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짜증 내는 동생, 서늘한 집안 분위기에 눈치만 보다 원하는 대로 치킨을 주문하지 않았다고 투털대는 언니, 이들 모두에게 시큰둥한 엄마. 평범해 보이는 세 모녀에게서 은밀한 갈등이 느껴진다.
다음날 새벽 자매는 먼 동네 목욕을 나서지만 머쓱하고 어색하기만 하다.

3. 십분간 휴식 - 이성태 감독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탈영 사고가 발생하고, 전역 5일 남은 말년 병장과 첫 휴가를 다녀온 일병은 한 조가 되어 탈영병 수색에 나선다. 그러나 말년 병장이 소주를 마시고 잠들어 버린 사이 일병은 탈영병을 발견하고 혼자서 쫓기 시작한다.
다른 조에 의해 잠에서 깬 말년 병장은 일병이 휴가 가서 실연 당했음을 전해 듣고 혹시 일병마저 탈영하지 않았나 걱정하며 책임을 면하기 위해 자해를 한다.

4. 알게 될거야 - 김영제 감독

중학교 1학년인 소영은 첫 중간 고사를 치르는 도중에 커닝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소영은 계속 아니라고 부인하고, 그 때문에 그녀의 시험 감독관이며 계약직 교사인 영숙은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의심을 받는다.
이 일은 며칠 후에 있을 교사 임용 면접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영숙은 소영에게 색다른 제안을 한다.


5. 졸업 영화 - 윤성호 감독

심장 수술을 앞둔 엄마는 영화를 찍다 죽은 아들의 미완성 졸업 작품을 회상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얻는다는 애틋한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영화의 실제 출연자인 엄마의 수술이 ‘너무’ 무사히 끝나 버리고 어찌나 경과가 좋은지 오히려 잔소리가 많아지자, 아들은 그냥 촬영을 중단하기로 한다. 다만 만일을 대비해 앰비언스를 따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