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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영화상 후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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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상 후보작

1. Radio Dreams(윤지원)
누군가를 간절히 만나고자 하는 세 사람이 무언가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안내인은 산 자와 죽은 자들 간의 대화를 가능하게 해 주는 무전기를 소개한다.
그들은 이승에서의 소중했던 가족들을 만나지만 그 순간 슬프게 교신을 마치게 되고, 결국 폐허에 모인 사람들 자신이 바로 죽은 자들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2. Lost & Found(김동령)
윤지는 어린 시절 지하철에서 엄마를 잃어버리고, 유실물센터에 찾아간 사건을 회상한다. 집에 도착한 후 엄마가 암에 걸렸음을 알게 된 윤지는 여전히 자신이 유실물센터에 남아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 물 이야기(안지혜)
바보 한수는 아이들과 같이 놀고 싶어하지만 아무도 끼워주지 않는다.
숨바꼭질을 하는 연이는 아이들을 찾아 나서는데 아이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고 개울가 저편에서 아이들의 장난으로 개울에 빠져 죽은 ‘한수’와 동네사람들의 고함소리만 들린다.

4. 세라진(김성숙)
세라 진은 기지촌에서 미군들을 상대로 매춘행위를 하며 살아간다. 영세민 신청을 하러 간 도청 사무실에서 자신의 주민등록이 이미 말소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는 애써 부인하려 했던 현실을 마주한 채 늙은 모습을 감추고 미군병사와 하룻밤을 보내다가 그녀의 본모습을 보고 화가 난 미군병사에 의해 살해된다.

5. 히치하이킹(최진성)
연애를 시작한지 6개월 된 ‘그’와 ‘그녀’는 기분 전환으로 첫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 자극을 요구하던 ‘그’는 또다른 ‘그녀’의 도발적이고 신비스러움에 회의를 느끼고 그로 인해 진지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