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산층..참으로 안정감 있는 어감이다.
그러나 중산층이라 함은, 상류계층을 꿈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치관의 중심을 잃기 쉬운 흔들리는 계층인지도 모른다.
상류계층을 앙망하느라, 목이 빠져버릴 것 같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어, 현실감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휘청거리는 중산층의 멀미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행복의 나침반을 놓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